
우연히 숙소 앞에 성당이 위치해 있어서 성당 안에 구경도 하고 혼자 기도도 드리려고 입장했지만미사까지 참여했습니다. 스페인에서 좋은 경험을 했어요.팔라스 데 레이( Palas de Rei) 마을 성당에서 오후 7시에 순례자를 위한 미사를 드리는 특별한시간이 주어져서 참석했습니다. 각 나라 에스온 스페인, 이탈리아 , 한국, 폴란드, 레바논 등등 의 많은 순례자들이 참석했습니다.비록 신부님이 주로 스페인 +영어 약간 미사를 주도하셨지만 마음으로 기도드리고 🙏 산티아고순례길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기도드렸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 찍은 필라스 데이 마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걷다가 근처 카페에서 아침으로 스페인 오믈렛과 커피아메리카노를 먹었어요. 사실 한국에서 도 아침에 이렇게 먹고 싶네요. 위에 ..

오늘은 9월 12일 7.9km 를 가야 나오는 두번째 마을 톡시보 ( Toxibo )도착 이라 휴식겸 커피한잔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첫번째 마을은 카페가 없었어요ㅠ 스래사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그런지 점원들도 안친절했지만돈은 많이 벌겠다 생각했어요 ~^^오믈렛 사이즈 가 엄청나서 한컷찰칵 📸사람들이 많이 주문을 해서인지 미리 오믈렛을 많이 만들어 놨더라구요. 저는 아침도 제대로 안먹고 배고 파서 치즈 ,토마토,양배추 바게트 샌드위치 와 커피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6.50유로 지불했어요. 11.7km 걸어서 호스텔 데 크리즈 (Hostel de Cruz) 마을 에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오렌지주스 는 어딜가도 3유로 네요.진짜 생과일 오렌지쥬스 인지 마시자마자 피로가 잠시 싹 가..

순례길 가는 곳마다 항상 크고 작은 성당 은 꼭 있습니다. 잠시라도 기도드리고 오늘도 🙏 무사히 순례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하고 기도드리고 출발합니다.각 나라의 돈이 눈에 띄었어요. 저도 우리나라 한국 돈 천 원 을 기부했어요 ㅎㅎ 점원이 웃으며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천 원 을 두었어요.순례자들을 위한 기념품도 팔도 라구요. 동전 지갑을 사려고 하는데 3유로 나 해서 🤦패스~~ 동전 지갑 👛 꼭 필요해요. 의외로 동전을 많이 사용합니다.커피아메리카노 시켜봤는데 한국보다 커피 맛이 확실히 찐하고 좋아요.가끔 강아지들 도 주인과 순례길을 같이 걷는 걸 종종 보는데 자기 짐 가방을 어깨에 메고 얌전히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금은 지친 듯이 보이긴 하죠~~드디어 산티아고콤포스텔라..

9월에 처음 오는 비를 맞으며 카페콘레체 한잔 하며 출발 ~~고대 신비의 길을 걷는 느낌이었어요. 사진에 그 느낌이 다 안 나오네요ㅠ 순례길을 지나가며 성당 옆에 보이는 무덤들을 바라보며 신의 은총이 있기를 🙏 바라며 잠시 묵념하고 걸었습니다. 오늘 비도 주룩주룩 와서인지 더욱더 기분이 다운되긴 했어요. 스페인은 오래된 집 지붕이 돌로 만든 집들이 많은데 지붕까지 돌로 만든 집은 드물게 볼 수 있지만 기술이 대단하게 느껴지며 장인정신 이 보이네요.스페인 매구는 "1906년 " 브랜드가 제일 제 입맛에 맞는 듯하네요. 맥주를 따르시는 직원분 표정이 매우 진지하네요 ㅎ우훗 ~~ 내일이면 산티아고 콤포스텔라까지 100 km를 깨고 드디어 두 자릿수 루 접어드네요.생장에서 777 km 순례길 시작이 엊그제..

* 몰리나세카--> 캠포 --> 폰페라다 --> 캄포나라야---> 카라셀로 데 모나 떼 --> 카카벨로스하루에 20km 안팎으로 걷고 있는데 오늘은 조금 더 많이 걸어서 카카벨로스 마을까지 거의 23km를 걸었다. 폰페라다는 마을규모가 꽤 커서 시내버스도 다니네요. 폰페라다 시내에서 이른 아침에 문을연 카페에서 카페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가격은 1.80유로예요 폰페라다 시내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순례길 에 보이는 동상에 조금은 깜놀 했어요. 높은 언덕길이 보이고 왼쪽 에는 성당과 오른쪽 에는카페들이 쪽 ~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길을 쪽 걸어올라 가면 오래된 이발소가 있는데 나이 지긋하신 주인 할아버지가 신중하게 손님의 헤어컷을 해주시는 모습 이 인상적이었어요. 지금은 예전의 추억의 한 페이지처럼 한국에..

옆집 알베인데 ATM 기계도 있고 숙소 내에 작은 슈퍼마켓도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어요. 제가 묵었던 숙소 분위기와는 다르게 노년층 분들이많았어요. 이른 아침부터 오늘 하루 20km 이상 걸어야 하기에 미리 내 가 묵는 숙소 옆 알베르게에서 커피아메라카와 초콜릿 케이크를 시켜 먹었어요.오믈렛 먹고 싶었지만.. 없어요 ㅠ해바라기 🌻 꽃을 사이좋게 나란히 등산 가방에 꽂고 길을 걸으시는 노년의 어르신들인데 한분은전통 스코틀랜드 치마를 입으셨네요. 멀리서 걸어오셔도 스코틀랜드 특유의 발음 이 찰지게 들렸어요.길을 걸으며 작은 성당과 십자가가 있어서 기도잠깐 드리고 다시 출발했어요.어제와 다르게 산길을 한참 내려가야 하는 코스인데자갈과 돌들이 엄청 많아서 발안 삐게 조심히 내려오느라 바람도 많이 불고 엄청 힘..

1. 무리라스데 레치발도-->2. 카스트리오 데 로스 폴바자레스---> 3. 산타 카사리나 드 소모자--> 4. 엘 간소--->5. 로바날 델 까미노 -->6. 폰세바돈총 21km를 걷다.🇫🇷 프랑스 생장에서 걷기 시작한 777 km 순례길 언제 끝날지 까마득하기만 했던 어느덧 300km 도 안 남았네요. 무리라스데 레치발도 마을에 도착했어요. 제가 찍었지만 작품사진처럼 '해 뜨는 순례길' 좋은 타이밍에 잘 찍었죠^^ 이른 아침부터 걷는 새벽 마을 길이 예쁘네요.하늘이 먹구름에 보여서 비가 올까 조마조마했어요. 카페 주인 할머님이 직접 내려주신 따뜻한 카페콘레체 와 스페인 오믈렛을 든든히 먹고 출발했어요. 추위에 떠는 저에게 스페인 말로 할머님 이 뭐라 뭐라 하셨어요. 못 알아 들었지만ㅠ 힘내요라..

1.빌라르드 마자리페-->2.산마틴 데 까미노 --> 3.푸엔테 오르비고 -->4.호스피탈데 오르비고 --->5.빌라레스 데 오르비고 총 14.1km 를 걷다.어느덧 산티아고 순례길 26일 차(휴식 연박 이틀) 거의 1달 가까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있습니다.출발할 때는 777km 생장에서 벌써 300km밖에 안 남았네요. 하루하루 다른 길 다른 숙소에서 머무르며 오늘은 어떤 숙소에서 머무를까 하는 살짝 들뜬 마음을 가지고 출발합니다.어느 이름 모를 마을에서 배고파서 우연히 들른 한 호스텔에서 스페인 주인 여자분이 반갑게 맞아주시며 7유로에 이렇게 푸짐하게 음식을 차려주셔서 먹고 든든히 출발합니다. 본인이 딴 무화과 다른 과일 그리고 바나나도 주셨어요.Hospital de Orbigo (호스피탈 드 오..

스페인 북부에서 순례길을 거쳐가는 도시 중에 화려하고 멋진 중세풍 도시 풍경과 가우디 가 설계한 건물까지 보고 이틀 연속 편하게 쉬면서 다시 순례길을 걸으려고 하니 엄두가 안 나지만 ㅠ그래도 끝까지 무사히 순례길을 마무리 해야죠~!!레온에서 다음 여정을 위해 걷다가 순례자의 힘든 여정에 잠시 십자가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순례자 동상을 보며 저도 신의 은총이 있기를 바라며 잠시 기도드리고 출발했어요. 스페인 레온에서 다음 마을로 가면서 약국에 들러서자외선 차단제가 마침 거의 다 사용해서 구입하기로 했어요. 한국에서도 익숙한 제가 사용하는 브랜드 유세린 발견 ~~다른 회사 자외선 차단제 들도 테스트해주시면서 설명도 친절하게 해 주신 약사님이셨어요^^결국은 제가 평소 사용하는 유세린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

레온(León)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보면 꼭 한 번은 머무르게 되는 도시이자, 스페인 북부 카스티야 이 레온 지방의 중심 도시예요. 중세 분위기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골목길과 함께, 대성당의 장엄함이 도시 전체를 압도합니다.또 하나 인상적인 건, 가우디가 설계한 ‘카사 데 보티네스(Casa de Botines)’. 바르셀로나에만 있을 것 같던 가우디 작품을 여기서 만난다는 게 묘하게 반갑습니다. 카사 데 보틴네스 간략 소개 건축 & 역사앤토니 가우디(안토니 가우디)는 1891–1892년에 이 건축물을 설계하고 지었으며, 레온에 위치한 그의 유일한 근대 미술 양식(Modernisme) 작품 중 하나예요.건축물은 원래 섬유 상점 겸 창고이자 주거용으로 세워졌고, 이후 은행 본사로 사용되었어요.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