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나헤라(Nájera) →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Santo Domingo de la Calzada) 구간은 리오하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1. 기본 정보
-거리: 약 21km
-소요 시간: 도보 5~6시간
-출발 고도: 약 485m (나헤라)
-도착 고도: 약 640m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
-난이도: 중간 (긴 오르막은 없으나, 완만한 경사가 이어짐)

🌿 길의 특징
1. 자연과 농경지 풍경
대부분 포도밭과 곡물밭 사이의 평야길.
라 리오하(Rioja) 와인 산지답게 포도밭 풍경이 길을 따라 계속 이어짐.

이 구간은 포도밭과 곡물밭이 끝없이 이어지는 리오하 농촌 풍경 속에서 걷는 길이고, 종착지에서는 중세 기적 전설과 아름다운 대성당을 만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2. 역사적인 마을들
Azofra (아소프라, 약 6km 지점)
작은 마을로 순례자 알베르게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전통적으로 포도 재배와 농업이 중심.
Cirueña (시루에냐, 약 15km 지점)
비교적 새로운 마을이지만, 골프장과 현대식 건물들이 있어 전통적인 모습과 대비됨.

인도아골프 ⛳️ 연습장과 골프장 카트 가 보입니다.

이날은 날씨가 흐렸지만 오히려 뜨거운 햇볕 이 아니라서 골프를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인 듯합니다.
* 골프장 안에 있는 카페

시류에냐 에서 산토 도밍고까지 가기 전에 쉬어가는 골프장 옆 카페 전경





*카페콘레체 + 베이컨, 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 4.40유로
3. 종착지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가장 유명한 기적 전설의 도시.
산토 도밍고 대성당(Catedral de Santo Domingo de la Calzada)
‘암닭과 수탉의 기적’ 전설로 유명. 성당 안에 실제 살아있는 암닭과 수탉을 기르는 우리(케이지)가 있음.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드리고 숙박을 합니다.
도심은 중세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으며, 성곽·돌길이 인상적임.
4. 알베르게 숙소 정보
* 가격변동: 11유로-->13유로
( 도미토리 2층침대 혼성)





🚶♂️ 순례자 팁
나헤라를 출발하면 길 초반은 강을 따라가다가 곧 넓은 평야로 접어듭니다. 그늘이 거의 없으니 모자, 선크림, 충분한 물 준비 필수.
Azofra는 좋은 휴식 지점으로, 작은 바(Bar)와 숙소가 있어 점심을 해결하기 좋습니다.
Cirueña 이후 산토 도밍고까지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음악이나 묵상으로 시간을 보내는 순례자도 많습니다.
산토 도밍고는 규모가 있는 도시라 알베르게, 호텔, 레스토랑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