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라도에서 산 후안 데 오르테가까지는 평야 → 산맥 숲길로 풍경이 바뀌는 흥미로운 여정이며,
중세에는 위험과 두려움의 구간이었지만, 지금은 순례자들의 명상과 영적 체험을 위한 상징적인 구간으로 평가받습니다.

🚶 거리 & 길의 특징
-거리: 약 24km
-풍경 변화:
벨로라도에서 출발하면 해바라기와 곡물밭이 펼쳐진 카스티야 평야 지대를 지나게 됩니다.
-난이도:
처음은 평탄하지만, 몬테스 데 오카(Montes de Oca) 산맥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후반부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져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구간입니다.

빌라프란카 데 몬테 데 오카(Villafranca Montes de Oca) 이후에는 길이 산악지대(몬테스 데 오카)로 들어가며, 숲길과 언덕이 이어져 분위기가 바뀝니다.

대부분 많은 순례자들이 빌라프란카 데 몬테 데 오카 마을 카페나 바 들러서 음료나 음식 등을 먹고
12km 정도를 가야 나오는 산후 안데 오르테가 마을에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치즈 🧀 계란 🥚 토스트 + 카페콘레체 +물 1병
가격: 5.20유로

🏞️ 지역적 특징
1. 벨로라도(Belorado)
예전에는 카스티야 왕국과 나바라 왕국의 경계 요새 도시.

마을 중심에 순례자들을 위한 광장과 교회가 있고, 지금도 순례 분위기가 짙습니다.
2. 몬테스 데 오카(Montes de Oca)
중세에는 숲이 울창해 강도와 늑대가 출몰하는 위험 지역으로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오늘날은 숲과 언덕길이 이어져 순례자들에게 평화로운 자연 속 명상 같은 시간을 줍니다.

“도둑이 되고 싶거든 몬테스 데 오카로 가라”는 속담은 지금도 이 지역의 위험했던 이미지를 반증하는 흔한 말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3. 빌라프란카 데 몬테 데 오카

옛 순례자 병원과 성당이 있던 곳으로, 순례자들의 쉼터 역할을 하던 마을입니다.
🏨 숙소
산 후안 데 오르테가(San Juan de Ortega)
알베르게 (Albergue ) 숙소
*가격: 15유로 ( 도미토리 2층침대 혼성)


와이파이 ( ✔️) 잘됩니다


2층침대 모두 원목으로 만들어졌으며 도미토리 방안에 쉬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천장이 높고 원목 모양이 한옥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커뮤니티 저녁식사
*가격 : 15유로

세계각지에서 온 여러 나라 사람들 순례자들과 편안하게 저녁 식사도 함께하고 길을 걸으며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등도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순례길 정보도 교환합니다.

1. 단호박수프

2. 양배추 + 토마토 샐러드

3. 토마토 라자니아

4. 디저트 : 치즈케이크
*음료 는 와인 🍷 과 물 💦 입니다^^
📜 역사 & 문화
순례길의 위험 지역
중세 문헌에 따르면 몬테스 데 오카는 순례자들이 강도·도적을 자주 만나는 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구간은 단순한 자연경관 이상의 역사적 긴장감을 지닌 길이었습니다.
산 후안 데 오르테가(San Juan de Ortega)
이 구간의 종착지는 “오르테가의 성 후안” 수도원입니다.

그는 성 도밍고 데 라 칼사다의 제자이자 동료로, 순례자들을 돕고 다리·병원·숙소를 세워 헌신한 인물입니다.

수도원 교회 안에서는 매년 춘분과 추분(봄·가을) 때 햇빛이 성모 마리아 수태 장면에 비치도록 설계된 독특한 건축적 현상이 유명합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에서 영적 체험을 하고 묵으며, 순례자의 영적 쉼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녁식사 후 알베르게 숙소 앞에서 해지는 저녁 노을을 보며 내일도 무사히 잘 걸을수 있도록 기도를 해봅니다.
부엔 까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