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간은 “끝없는 평야와 나 자신”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길 개요

카스트로헤리스에서 출발하면 곧바로 알토 데 모스(Alto de Mostelares) 언덕을 오르면서 하루가 시작됩니다.

짧지만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라 아침 공기가 아직 차가울 때 오르기를 추천드려요.

정상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메세타(Meseta)의 평원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순례길은 걷는 명상이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죠.

나무도, 그늘도, 화려한 건물도 거의 없는 길이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카날 데 카스티야를 따라 걷는 마지막 몇 킬로미터는, 지루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물길을 따라 걷는 리듬이 편안해서 마음이 한결 풀리더라고요.

프로미스타에 도착해 산 마르틴 성당 앞에 앉아 있을 때, “이 단순한 풍경과 단순한 하루가 순례길의 매력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네이션 개념으로 입장료 1유로 를 네야 합니다.
기념으로 스탬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점심 메뉴

프로미스타 마을에 도착하려면 8~9km 메세타 평원 을 뙤약볕에서 걸어야 해서 바로 전 마을
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어요.

*숙성연어 + 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 맥주 🍺
*가격 : 7.50유로

* 주로 현금을 받으려고 하더라고요.
충분히 현금을 준비해 가시고 5유로로 많이 바꿔가시는 게 좋더라고요. 많이 사용됩니다.  

*🏨 프로미스타 (Fromista) 알베르게  숙소

16.50유로 ( 도미토리 2층침대 혼성) 15유로(×)

✔️와이파이 잘됩니다.

알베르게 숙소 바로 앞에 성당이 있어서인지 카페가
3군데 가 영업을 하네요. 그중에 한군데 들어가서
간단하게 맥주와 도넛 으로 저녁 해결했습니다.
그뒤로 참치 샌드위치 도 먹었어요 ㅎㅎ

오늘도 부엔 까미노 ~~💛
Buen Camino~~ 💛